인천시 채무비율 2018년 19.9 %서 2019년 16.6%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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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채무비율 2018년 19.9 %서 2019년 16.6%로 낮아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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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결과-재정규모(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11조8,416억원, 채무잔액 1조9,704억원
예측 채무비율 17.1% 대비 0.5%p 낮아져, 올해 말 목표 채무비율 16.8%보다도 낮은 수치
인천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채무비율 관리 목표
인천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채무비율 관리 목표

지난해 말 인천시의 채무비율이 16.6%로 전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9회계연도 예산 및 기금’ 결산 결과 세입은 12조493억원, 세출은 10조4,059억원, 순세계잉여금은 8,929억원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 채무는 785억원 줄어든 1조9,704억원, 재정규모(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는 11조8,416억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16.6%를 기록해 전년 19.9%와 비교해 3.3%p 떨어졌다.

시가 지난해 9월 ‘인천 2030 미래이음-재정분야’를 발표하면서 예측했던 채무비율 17.1%(채무잔액 2조162억원)보다 0.5%p 낮아진 것이다.

시의 채무비율은 AG경기장 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겹치면서 2014년 37.5%(채무 잔액 3조2,581억원)까지 치솟아 광역자치단체로는 첫 재정위기주의단체로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채무비율은 ▲2015년 33.4%(채무잔액 3조2,205억원) ▲2016년 30.4%(〃 2조8,634억원) ▲2017년 21.9%(〃 2조2,449억원) ▲2018년 19.9%(〃 2조489억원)로 낮아져 재정위기주의단체에서 벗어났다.

시는 지역개발채권(매출공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도시철도 건설사업(매출공채)을 제외한 지방채 발행은 최대한 억제해 채무비율을 10%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시가 ‘인천 2030 미래이음-재정분야’ 발표에서 제시했던 채무비율은 ▲2019년 17.1%(채무잔액 2조162억원) ▲2020년 16.8%(〃 1조8,494억원) ▲2022년 15.1%(〃 1조8,166억원) ▲2030년 11.2%지만 이미 지난해 채무비율이 16.6%(채무잔액 1조9704억원)로 올해 목표치보다 낮아졌다.

시 관계자는 “채무비율은 채무잔액과 재정규모에 따라 산출되는데 지난해 시의 재정규모가 늘어나면서 채무비율이 예측보다 다소 낮아졌다”며 “지역개발채권을 제외한 지방채는 공원 조성, 도시철도 건설, 여력분 내에서 꼭 필요한 사업에만 제한적으로 발행하고 순세계잉여금의 30% 이상을 지방채상환기금으로 적립해 상대적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상환함으로써 채무비율은 10%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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