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9명 '경인절철 지하화' 공동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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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9명 '경인절철 지하화' 공동 공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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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후보 등 9명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9명이 27일 '경인전철 지하화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 등 인천과 부천, 서울 구로 선거구 후보 9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도 공동 공약으로 추진됐고, 2014년에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102만명의 서명이 국회에 전달된바 있다. 2016년에는 5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올해 국토교통부 예산에 ‘도시재생과 철도 지하화의 연계’를 위한 연구용역비 10억 원을 확정지었다"며 "이 예산으로 올해 전철 지하화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돼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하 2층엔 경인철도, 지하 1층엔 제2경인도로를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 지하도로에 Super-BRT(슈퍼-간선급행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철로를 지하화하고 남은 상부부지는 매각 및 개발을 하고, 공원·도서관·문화시설 등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며 "공사비는 약 6조2140억 원으로 상부부지 개발을 통해 약 5조534억 원의 수익이 얻어지므로, 실제 사업비는 약 1조1606억 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후보는 허 후보와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남영희(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이인영(서울 구로구갑),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김경협(부천갑), 설훈(부천을), 김상희(부천병) 후보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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