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 현재 97.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배 후보가 50.2%(60,494표)를 얻어 47,6%(57,338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우리공화당 조수진 후보는 1.1%(1,406표), 국가혁명배당금당 최부겸 후보는 0.9%(1,089표)에 머물렀다.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난 배 후보는 인천 선인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정무1장관실에서 신경식, 홍사덕 등 장관비서를 지내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07~2008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쳐 2008년 국회의장 비서실 공보비서관, 2009~2011년 국회 부대변인을 지냈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안상수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공유경제형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및 한국항공교육원 유치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부 배당금 지역사회 환원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KTX ▲연안부두~신흥동~신포동~동인천 친환경 노면전차 건설 ▲상상플랫폼 재추진 ▲해사법원 유치 ▲강화~통진~양곡 강화 전철시대 추진 ▲쾌속여객선 도입 및 여객선 완전 공영제 등을 제시했다.
* 배준영 후보 약력
▲1970년 인천 출생 ▲인천 선인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미국콜럼비아대 국제관계학 석사)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 부대변인 ▲옹진발전협의회 자문위원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프로필] 당선 확실 –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