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INK(Incheon K-POP) 콘서트’, 국비 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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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NK(Incheon K-POP) 콘서트’, 국비 2억원 확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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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공모에서 최고등급, 참여 10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지원 받아
올해 INK 콘서트 당초 9월 19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 문학경기장에서 개최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가능성 배제 못해
지난 2018년 열린 제10회 'INK 콘서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지난 2018년 열린 제10회 'INK 콘서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의 대표 한류 콘텐츠인 ‘2020 INK(Incheon K-POP) 콘서트’가 한국관광공사의 K-POP 콘서트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올해 K-POP 콘서트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고등급으로 선정됨으로써 가장 많은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류콘서트 관광 상품화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K-POP 콘서트 공모를 실시하고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9억5,000만원(시비 8억원+국비 1억5,000만원)을 들여 KBSN에 맡겨 ‘INK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INK 콘서트’를 취소했다.

올해에는 지방비 8억원과 국비 지원 2억원을 합쳐 10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10월 10일 문학경기장에서 ‘INK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올해 ‘INK 콘서트’는 당초 9월 19일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한 상태로 인천관광공사는 곧 행사를 대행할 기획사를 공모할 계획이다.

하지만 가을철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되거나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올해에도 ‘INK 콘서트’ 취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시가 인천관광공사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INK 콘서트’는 지난해를 제외한 10년간 총 7만2,08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형 K-POP 콘서트로 입지를 굳혔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한국관광공사 공모에서 ‘INK 콘서트’가 최고등급으로 평가된 것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국내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INK 콘서트’를 K-POP과 지역문화체험 콘텐츠가 결합한 인천만의 관광축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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