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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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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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에 시유지 무상 사용허가 위한 동의안 시의회 상정
동구, 송현근린공원 시유지 507㎡에 100억원 들여 박물관 증축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 조감도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 조감도

 

인천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시유지인 동구 송현근린공원 내 507㎡를 박물관 증축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구에 사용허가를 내주기 위해 ‘공유재산(토지) 사용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4일 밝혔다.

송현근린공원은 7만2,493㎡로 박물관, 야외무대, 롤러블레이드장,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녹지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구는 송현근린공원 내 연면적 2,045㎡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을 위해 기존 야외무대 부지 중 507㎡의 사용허가를 신청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공유재산 사용허가는 5년 단위로 이루어진다.

동구는 시유지 507㎡의 사용허가를 받아 10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30억원, 구비 3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00㎡의 박물관을 증축하고 전망대, 카페, 전시실, 수장고, VR체험관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은 도시공원위원회 사전자문 결과 건축물의 규모가 공원의 자연경관을 위압하고 있어 가능한 축소하고 친환경적으로 계획할 것과 인근 아파트 주민의 조망권 저해요소 등 경관성을 검토하라는 조건이 부여돼 규모 및 층수는 유동적이다.

시는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사용동의’를 받으면 다음달 공유재산심의회(사용료 감면) 심의, 11월 도시공원위원회(증축 규모) 심의를 거쳐 내년 초 동구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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