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 추진 첫 단추 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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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 추진 첫 단추 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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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LH공사, 청라 스트리밍시티(가칭) 3자간 양해각서 체결안 심의 통과
8,400억원 들여 투자유치용지 11만9,000여㎡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주요 사업자 예닮글로벌·MBC아트·EBS미디어, 시행 파트너는 한국자산신탁 등
청라 스트리밍시티 구상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청라 스트리밍시티 구상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및 관련산업 클러스터(집적지)를 조성하기 위한 ‘청라 스트리밍 시티’ 사업이 첫 단추를 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LH공사, 스트리밍시티(가칭)와의 3자간 양해각서 체결안이 제4차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트리밍시티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도시’라는 뜻으로 총사업비 8,4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청라 투자유치용지 11만9,000여㎡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Movie Street(세계문화거리), K-pop 공연장, AVR 전시관, 업무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청라 스트리밍시티의 주요 사업자는 예닮글로벌,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며 시행 파트너는 한국자산신탁과 외국인 투자 A사, 재무 파트너는 미래에셋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제안됐고 인천경제청은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와 내실화를 위한 수정 과정을 거쳤다.

청라 스트리밍시티 3자 양해각서 체결 안건은 지난달 열린 제3차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보류됐다가 최종 보완을 통해 이번 4차 투자유치기획위 심의를 원안 통과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초 LH공사, 청라 스트리밍시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협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3자간 양해각서 체결안이 투자유치기획위를 통과했지만 앞으로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수도권에 3,300㎡ 이상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가 부족해 청라 스트리밍시티는 사업성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을 통해 일이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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