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정복(경기 김포)의원은 8일 인천지역 일부 언론에서 오는 6월2일 예정인 인천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출마를 검토는커녕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김포지역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가올 지방선거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자신을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하기도 하고 심지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언론의 문의가 있을 때마다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분명히 해 왔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최고위원의 측근이고 인천 출신이란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친박계에 수도권 광역 단체장 후보 1명을 안배할 경우 인천시장 후보가 유력하다는 예측에 따라 일부 언론과 인천 김포지역 사회에서 강력한 후보로 거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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