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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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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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시 조직인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정식 조직으로 개편
정원 11명으로 증원,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 두기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 반영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을 신설한다.

시는 환경국 자원순환과 내 임시조직 형태였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과’ 단위 전담부서인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으로 개편하고 정원을 11명으로 보강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운영하는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에는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을 두게 된다.

시는 정식 조직인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은 오는 2025년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립종료지원팀은 3-1공구(103만㎡) 종료 시까지 대체매립지를 찾지 못할 경우 3-2공구(106만㎡) 추가 사용을 규정한 4자(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합의 재논의 등을, 매립지조성팀은 인천만의 자체매립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하지만 자체매립지 조성이 가능할지, 자체매립지를 조성하더라도 서울·경기의 폐기물 반입을 막을 권한과 방법이 있을지 등은 모두 불투명하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2급 상당)은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은 어떠한 경우라도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시조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대신해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이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첨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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