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연장선 봉수대로에 추가 역 건설 -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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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연장선 봉수대로에 추가 역 건설 -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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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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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개발사업 변화로 도시철도 이용 수요 증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노선도출처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노선도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서 봉수대로 부근에 추가역을 설치한다. 청라연장선은 당초 계획대로 내년 설계 완료하고,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한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도시철도본부)는 청라국제도시 사업계획 변경과 가정2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며 9일 오전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추가역 건설은 지난 2019년 7월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승인된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일환이다.

도시철도본부는 이와관련 “설계과정에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청라국제도시, 가정2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 변화로 도시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되어 경제성이 확보됨에 따라 우선 시비로 사업을 추진하여 2027년 전 구간을 동시 개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봉수대로 추가역은 인접 역과 약 1.25km 이격된 중간 지점(청라연장선 2역과 3역 사이)에 위치한다. 주변 공공주택지 교통수요가 많아 하루 이용객이 15,872명으로 다른 역보다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도시철도본부의 분석이다.

도시철도본부는 심곡천으로 양분된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잇는 교통과 소통의 광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돼 향후 설계 기간 등 전체 개통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 6월말 정책현안회의를 거쳐 추진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7년 전 구간 동시개통을 위해 철도본부는 투트랙으로 추가역 건설에 따른 행정절차와 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전체 구간 설계를 완료 후 착공한다 방침이다.

기본계획 변경은 중앙부처 사전협의,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금년에 신청하여 승인을 완료하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7월에 설계 완료 후 연말에 착공하여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재원은 적기 동시개통을 위해 시비로 우선 추진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주변 개발사업 시행자와 사업비 분담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규모 추가에 따라 공사의 효율성과 공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서 현장여건에 부합하는 공구 분할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의 2027년 적기개통을 위해서는 도로 폭원이 20m로 협소한 염곡로 주변 주택밀집지역에 대한 공사 및 보상이 뒤따르는데, 관련 민원이 예상된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은 최초 예비타당성조사 시에는 2029년 개통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요청 등을 적극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2년 단축하여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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