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 둘레길 숲속갤러리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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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 둘레길 숲속갤러리 운영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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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아름다운 자연 담은 사진 200여장 야외 전시
이달 '인천의 섬', 8월 '무궁화', 9~10월 '인천의 새'
둘레길 자투리 활용한 흙길에 이어 갤러리도 조성
월미공원 둘레길 숲속갤러리(사진제공=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
월미공원 둘레길 숲속갤러리(사진제공=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

인천 중구 월미공원 둘레길에 숲속갤러리가 연중 운영된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900만원을 들여 2.3㎞의 월미공원 둘레길 중 약 0.4㎞ 구간(박물관길~숲속의 쉼터)에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사진 200여점을 전시하는 야외 숲속갤러리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월미공원 둘레길 숲속갤러리는 이달 ‘인천의 섬’을 시작으로 8월 ‘무궁화’, 9~10월 ‘인천의 새’, 11~12월 ‘인천의 노거수(老巨樹)’ 등 계절별로 사진 테마를 교체 전시할 계획이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최근 4,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폭 4~5m의 월미산 둘레길(아스팔트 포장) 옆 자투리 공간에 폭 2~3m의 마사토 흙길을 만들고 산수국 7,000여 그루를 심은데 이어 숲속갤러리도 조성을 끝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처럼 월미공원 둘레길이 새롭게 단장됨에 따라 이용객들이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을 관람하면서 고운 마사토가 깔린 흙길을 이용해 보다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폐쇄됐던 월미공원은 지난달 24일부터 둘레길과 전통공원 등 야외시설이 개방됐지만 실내시설(전망대, 월미구장, 양진당, 탄약고쉼터, 월미문화관 등)은 당분간 폐쇄가 유지된다.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월미공원 둘레길의 흙길을 걷고 아름다운 사진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 바란다”며 “시민 모두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원이용수칙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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