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인천 동구 송현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자로 선정됐다. 아파트 브랜드는 '써밋(SUMMIT)'으로 2023년 5월 착공 예정이다.

송현1·2차 재건축정비사업은 송현동 1번지 일대 5만627㎡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동, 아파트 1112가구와 부대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규모는 1838억원이다. 부지는 경인전철 동인천역과 도원역이 2km 내에 위치해 있다. 현재 38년 된 송현1차 아파트 500가구와 36년 된 2차 아파트 400가구 등 총 9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송현1·2차 재건축 시공권은 호반건설과 KCC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지난 11일 사업조합의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0년 조합을 설립한 송현1·2차는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정체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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