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에서 4번째 열리는 '짧은소설'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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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에서 4번째 열리는 '짧은소설'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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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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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2~30매 분량의 스마트 소설... 1등 10명 선정
배다리 요일가게에서 열린 제3회 시상식
배다리 요일가게에서 열린 제3회 시상식. 10명의 수상자가 일등을 차지했다.

인천에서 4번째 짧은소설(미니픽션) 공모전이 열린다. 원고 2~30매 분량의 소설 공모전이다. 10명의 수상자를 뽑고, 선정작은 단행본으로 제작한다.

‘마음만만연구소’가 주최, 주관하고 나비날다책방이 후원하는 <십분발휘 짧은소설 공모전>으로 올해는 인천문화재단 우주인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십분발휘 짧은소설 공모전> ‘아코디언북 짧은소설 프로젝트’의 변경된 이름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이어왔던 ‘아코디언북 짧은소설 프로젝트’는 한 명에게 상을 주거나 금상, 은상, 동상으로 구분해 시상하는 방식이 아닌 열 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모두 일등이 되는 ‘다양하고 평등한’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당선작들은 단행본으로 묶어 수상의 즐거움과 동시에 저자로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짧은소설(미니픽션)은 신속하고 간결한 것을 선호하는 스마트시대에 어울리는 장르다. 이야기의 재미와 더불어 문학성까지 갖춘 짧은소설은 신세대 독자층을 끌어들이며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공모전을 기획한 이재은 소설가(마음만만연구소)는 “단 한 명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게 아닌 열 명의 수상자에게 고른 빛을 비추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상과 동시에 저자가 되는 날쌘 문학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0자 원고지 2~30매 내외의 짧은 소설을 오는 8월 15일(토)까지 이메일(dimfgogo@gmail.com)로 보내면 된다. 1인 2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특별한 조건은 없으나 SNS 등에 공개했던 작품은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수상작은 마음만만연구소(theredstory.tistory.com)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종이책으로 제작된다.

시상식은 10월 10일(토) 배다리 헌책방거리 요일가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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