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일 광주전서 252일 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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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일 광주전서 252일 만에 개방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7.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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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람석 중 10% 제한적 허용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인천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252일만에 개방한다.

인천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다음달 1일 광주FC와의 홈경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지난 시즌이었던 상주상무전 홈경기로부터 252일 만이다.

구단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이번 경기 수용 가능한 입장객 수는 전체관람석의 10% 수준인 약 2천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경기 관람을 희망하면 인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해야 한다. 예매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구단은 홈경기 관람객 개방에 맞춰 ‘ESC(일찍 오는 경기장 EARLY, 간편한 경기장 SIMPLE, 안전한 경기장 CLEAN)’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19 방역 검사로 각 출입구가 혼잡할 것을 대비해 경기 시작 최소 1시간 전에 입장할 것을 권고하고, 일찍 도착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현장 발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발권되는 ‘스마트티켓’과 종이 문진표 작성 대신 ‘전자출입명부(QR코드)인증 제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관람객은 경기 당일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1M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하며,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한다.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과도한 응원은 금지된다.

구단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내된 절차에 따라 즐거운 경기를 관람하길 당부한다"며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입장 혼잡도 피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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