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제작에 비평까지... '인천영상학교,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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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제작에 비평까지... '인천영상학교, 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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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원회 등 4개 기관 공동 주관, 10월까지 인천시민 대상 무료 교육
'예술영화 비평학교' 등 4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공유회로 결과물 공개

영화 촬영·편집·제작 및 비평 등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담긴 ‘인천영상학교, 봄’ 행사가 열린다.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시청자·주안영상미디어센터, 영화공간주안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영상 네트워크 협의체’는 “영상 제작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오는 10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 지원 공모에서 선정, 확보한 국비 1억원을 이용해 해당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시민들은 누구든 무료로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영화공간주안은 ‘예술영화 비평학교’를 개설해 비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화전문잡지 씨네21의 송경원 평론가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며, 9월 한 달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강생들이 직접 작성한 비평문은 추후 별도의 영화 비평지로 제작할 예정이며, 10월에도 지속적인 모임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서 신청(선착순 30명)하면 된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8일부터 한 달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로케이션 인천’ 및 ‘작심3일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로케이션 인천은 영상 제작의 기초를 교육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고, 작심3일 프로젝트는 영상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직접 영화를 제작해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주안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 아카이브 학교’를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선 인천 10개 군·구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담은 영상 10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은 영상 제작과 관련된 기술 교육과 촬영, 편집 기법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시민 아카이브 학교는 5일 현재 신청 마감된 상태다.

인천영상위는 오는 10월 ‘인천영상학교, 봄’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들을 시사회와 성과공유회 형태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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