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조성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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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조성환 감독 선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8.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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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성남전 홈경기서 데뷔전
조성환 신임 감독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신임 감독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유나이티드가 조성환(49)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다.

인천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1대 사령탑으로 조성환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시즌까지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 구단은 지난 6월28일 임완섭 감독과 결별한 뒤 약 5주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게 됐다.

조 신임 감독은 7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훈련을 지휘하는 등 본격적으로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산공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조성환 감독은 1993년 부천SK의 전신인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 19도움을 기록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전북현대 플레잉코치 등을 시작으로 마산공고 코치, 전북 U-18 전주영생고 감독을 거쳐 2012년 전북, 2013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조 감독은 2015~2019년까지 제주의 사령탑을 맡으며 리그 3위(2016시즌), 리그 준우승(2017시즌), 2017~2018시즌 2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조 감독은 “인천이라는 멋지고 훌륭한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영광이다"라며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열정적인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오는 9일 성남FC와의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홈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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