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공방 ‘소품&공방‘. 마을 안에서 꿈꾸는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옹기종기 다양한 공예를 체험해 보는 공방 놀이터에서 시작한 공간이다.
인천 서구청에서 진행한 ’2019년 서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하여 모이게 된 서구마을교육활동가들의 모임을 주축으로 마을문화교육을 시작했다. 마을교육 양성과정 중에 개발이 진행된 마을문화탐험 보드게임 콘텐츠를 보완하게 된 것이다.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우리마을 지명 유래 등을 알아보고, 마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예활동을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모임이 공방이라는 공간을 통하여 아이들과 어른의 소통과 문화충전소 역할을 하게 됐다.
서구 마을을 주제로 마을문화탐험 보드게임, 마을 상징물을 담은 퍼즐놀이, 마을 빙고게임, 우리마을꾸미기 공예활동 등을 통한 마을문화배우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 등 다양한 세대의 마을문화 관심을 이끌어 낼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모사업(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하여 놀이, 탐방, 활동, 체험등의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마을문화교육의 요구를 실현해 나갔다. 이에 ‘소품&공방‘은 마을문화교육의 오프라인 공간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서구의 '문화충전소' 로서 서구문화재단의 '공간거점 주민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주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품&공방’은 마을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하여 주말에 모이는 모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책과 공예'란 주제로 아이들에게 책과 공예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방수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정서적 지원적인 측면에서 문화공간의 역할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지금은 자기개발을 위한 진로교육과정으로 푸드아트 2급 창의과정 자격증 과정과도 연계하여 진행 중에 있다.
공방의 공예란 활동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배우는 한편, 우리 마을의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도 기후환경 교육 등을 통하여 그 문제성을 깨닫게 한다. 그 후 공예 등을 통한 자원 재순화 실생활 정크아트, 새활용 공예, 자연세제 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와 닿는 교육을 공방의 마을문화공동체 활동 안에서 실현한다.
젠더인성교육 또한 책과 공예활동을 통하여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같이 공감하며,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마을문화교육공동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마을교육활동가 등의 전문재능 교육봉사 등을 통한 다양한 배움 나눔 활동은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더욱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타구의 지역 활동가도 참여하고 있어 활성화 되고 있다.
공방 안에서는 공예 본연의 교육프로그램인 전통생활공예(전통매듭, 전통칠보, 한지,자개, 도예등)와 서양의 공예(마크라메 서양매듭, 냅킨아트, 토탈공예) 등의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전통생활공예와 현대서양공예와의 융합공예 개발 기획을 통하여 공예가의 다양한 공예연구모임도 같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내에서 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마을문화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신정혜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