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0주기 맞아 '열사해원굿'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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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50주기 맞아 '열사해원굿'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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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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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 더늠' 11월 4일 오후 4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공연

인천의 '풍물패 더늠'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열사해원굿을 준비했다. 오는 11월 4일(수) 오후 4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풍물패 더늠과 전태일 열사50주기 인천문화예술추진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공연이다. 시민 30여명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으로 공연 기금을 마련하고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공연을 진행한다.

열사해원굿은 노동의 현장, 진혼, 노동자의 외침, 해원, 에필로그 ‘내가 전태일이다’ 로 구성되어 춤과 소리가 풍물로 어우러진다. 공연에는 풍물패 더늠의 2~30대 젊은 풍물연희자들과 배우 최승집, 소리 송가영, 거리의 춤꾼 이삼헌 등이 참여한다. 

전태일 열사50주기 인천문화예술추진위원회 이찬영 집행위원장은 "풍물패 더늠이 지난 2013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에 행렬을 기리며 ‘민중진혼’ 이라는 창작공연을 했는데, 이번 공연은 그 연장에서 민주, 노동, 통일 열사를 기리는 해원굿을 통해, 오늘날 민주주의를 다시금 생각해 보기 제작했다" 라고 전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사회적거리 두기 1단계라 극장에 50명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은 유투브, 페이스북 ‘풍물패 더늠’으로 검색하면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2-573-0239 풍물패 더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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