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방 주의보' - 경로당서 피해 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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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방 주의보' - 경로당서 피해 예방 홍보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0.1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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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관내 경로당 152곳서 20일까지 실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인천 계양구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152개소)을 대상으로 ‘떴다방’ 피해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떴다방은 효도관광, 공짜선물, 의료기기 체험,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둔갑시켜 어르신들을 속여 판매하고 있는 식품을 말한다.

최근 인천의 떳다방 피해사례로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폴리스를 혈당조절 및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며 8만원짜리 제품을 27만원에 판매 ▲일반식품인 홍삼음료를 암, 치매 등에 효능이 있다며 개당 18만원짜리 제품을 73만원에 판매 ▲건강기능식품인 오메가3를 치매, 혈관 청소 등으로 광고해 1만원짜리 제품을 5만원에 판매하는 등 건강문제로 취약한 노인들을 노리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경로당을 방문해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피해예방 방법 등을 홍보한다. 식품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사례가 있는 경우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식품을 약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 식품의약안전처(☎1399)로, 사은품과 경품증정을 미끼로 저가 제품을 과대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 불법 방문판매 설명회 등은 공정거래위원회(☎1670-0007)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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