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기념 온라인 모션그래픽(애니메이션) 북콘서트’를 연다.

시는 올해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정진 글, 정소영 그림)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임어진 글,이종균 그림) 등 2종의 출간을 기념해 다음달 6일 ‘온라인 모션그래픽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없이 누구나 인천시 유튜브에 접속하면 관람할 수 있다.

북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의 모션그래픽 영상, 연평초교 신간 아동도서 기증식 등으로 짜여졌다.

지난해 백령도 북포초교에 이어 열리는 올해 연평초교 아동도서 100권 기증식은 24일 박남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연결을 통해 이루어져 사전 영상 제작을 통해 북콘서트에서 영상을 송출한다.

아동도서 기증은 2018~2019년 출간한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판매 수익금으로 진행한다.

시는 사전홍보와 참여 확대를 위해 25일~12월 5일 SNS 댓글 이벤트, 6~11일 참여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자 중 각 100명을 추첨해 ‘해양설화 그림책 패키지’를 증정한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인천의 해양설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이 가정에서 북콘서트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