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I GOT RHYTHM-콘트라베이스 & 타악기 앙상블’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시립교향악단의 ‘I GOT RHYTHM’ 공연을 문화예술회관 네이버TV 및 유튜브, 시립교향악단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안에서 리듬악기의 역할을 맡는 콘트라베이스, 제2의 지휘자로 불리는 팀파니의 진가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트라베이스 4대로 진행되는 윌턴의 ‘7개의 소노리티’, 알트의 ‘모음곡’은 저음부터 오케스트라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고음까지 콘트라베이스의 넓은 음역대를 들려준다.

이어 리듬스틱으로 리듬의 조화를 들려주는 라이히의 ‘나뭇조각을 위한 음악’, 오케스트라의 기본 악기에 아프리칸 타악기를 더한 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가 연주된다.

연주회의 대미는 존 백의 ‘팀파니와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장식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들은 무한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관객들이 접할 기회가 적은 악기”라며 “이번 연주회가 음악 애호가들이 새로운 리듬의 세계에 눈 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