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일 지방재정 신속집행 현장점검회의에서 ‘백령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기재부와 인천시가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막바지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이날 회의에는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 군·구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재부와 시는 신속집행 목표율 88% 달성, 소비·투자부분 9,784억원 집행을 위한 조치들을 중점 점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회의 전 사전접견에서 “코로나19 등 지방재정 집행여건이 열악하지만 지역졍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4차 국가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인천시는 12월4일 기준 지역통합재정(시, 시교육청, 5개 공사·공단, 12개 출자·출연기관)의 신속집행 대상액 23조8,717억원 중 19조2,114억원을 집행해 80.4%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서예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