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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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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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기 22개반→내년 3기 36개반
온라인 수업 전환 후 참여의사 늘어
1기 12개반 수강생 180명 선착순 모집
인천경제청 청사(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청 청사(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대상 무료 한국어교실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3기에 걸쳐 36개반의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어교실 운영을 올해 3기 22개반(반당 15명씩 총 정원 330명, 수료 254명)에서 내년에는 14개반 늘리는 것이다.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다양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의 한국어교실 수강은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교재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기로 했다.

내년 1기 한국어교실 12개반(반당 15명씩 180명)은 1월 4일 개강할 예정으로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www.ifez.go.kr/global)에서 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1순위, 인천 거주 외국인 2순위로 1월 3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2019년 말 기준 인천 거주 외국인은 10만174명,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은 6,278명이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올해 한국어교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는데 이전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의사를 보였다”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을 포함해 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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