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걸' · '미스터 존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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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걸' · '미스터 존스' 상영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0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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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3일까지 상영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세 트렌스젠더의 이야기,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하려는 외신기자 이야기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에 있는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미추홀대로 716)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영화 <걸>, <미스터존스>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금~일요일 8천원, 일반 주중 6천원, 수요일은 5천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연말연시 방역 지침에 맞춰 좌석간 한 칸 띄어앉기, 5인 이상 입장 불가 규정이 적용된다.

영화 <걸>은 발레리나가 되길 꿈꾸는 16세 트렌스젠더 ‘라라’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는 실제 트렌스젠더 발레리나인 ‘노라 몽세쿠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고, 몽세쿠흐가 시나리오 초고부터 최종 단계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71회 칸영화제에 초청돼 4관왕을 수상하는 등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겪는 불안과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걸> 시놉시스

“본보기가 되는 건 싫어요.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이에요”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 호르몬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영화 <미스터 존스>는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가 스탈린이 저지른 우크라이나 대학살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서 주인공 존스는 목숨을 담보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잃지 않는 등 올곧은 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 <미스터 존스> 시놉시스

1930년대 초 런던, 히틀러와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전도유망한 언론인, 가레스 존스. 그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선전하는 스탈린 정권의 막대한 혁명자금에 의혹을 품고, 직접 스탈린을 인터뷰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

그곳에서 존스는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 월터 듀란티를 만나 협조를 청해보지만, 현실과 타협한 그에게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존스의 투철한 기자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베를린 출신의 기자, 에이다 브룩스로부터 그가 찾는 진실에 접근할 실마리를 얻게 된다.

계속되는 도청과 미행, 납치의 위협 속에서 가까스로 우크라이나로 잠입한 존스는 마침내 참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생명을 담보한 위험한 취재! 세상은 외면했지만, 끝까지 진실을 추구한 단 한 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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