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서 33명 확진 - 사망자 연일 발생, 누적 사망자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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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서 33명 확진 - 사망자 연일 발생, 누적 사망자 35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0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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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청구요양병원서 종사자 등 3명 추가돼 누적 60명
한국지엠 부평공장 근무자도 확진... 공장은 정상 가동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부평구 소재 요양원' 관련 22명 확진
인천 누적 확진자 3,283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줄면서 이틀째 3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5명, 오후에 8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13명 △지역 확진자 접촉 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6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서구 8명 △부평구 8명 △계양구 7명 △남동구 6명 △연수구 2명 △미추홀구 1명 △강화군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계양구 계산동 청구요양병원 관련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60명으로 늘었다. 3명 중 1명은 병원에 격리된 종사자, 나머지 2명은 종사자의 가족이다.

확진된 가족원 중 1명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조립 지원부서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지엠은 전날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달받은 이후 곧바로 접촉자 격리 및 방역 작업을 펼쳤고,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청구요양병원과 동일 건물에 입주해 있는 요양원도 ‘계양구 소재 요양원’이라는 명칭의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관련자 누계는 6명이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확진자 16명도 연관성이 있어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부평구 소재 요양원②’라는 명칭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부평구 요양원② 확진자의 가족이 미추홀구 쇼핑센터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두 시설이 합쳐진 것이다.

이날 해당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이 밖에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누계는 18명이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2,425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 검사에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달 18일 확진된 환자 1명이 전날 사망하면서 시 사망자 누계가 35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37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로 이 중 27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5.0%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51명이 입소해 47.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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