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기 살리기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상태바
인천시, 청년 기 살리기 위한 지원 사업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08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6개 단위사업을 22개로 늘려
'재직청년 드림 for 통장', 450명에서 600명으로 지원 대상 확대

인천시가 취업과 목돈 마련 등 청년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재직청년 드림 for 통장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0억원을 들여 16개 단위사업을 추진했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올해 120억원을 투입하는 22개 단위사업으로 늘렸다.

1유형(지역정착 지원형), 2유형(창업생태계 조성형), 3유형(민간취업 연계형) 외에 4유형(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7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43억원을 투자해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직무교육·훈련·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 for 통장’은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45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22억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600명으로 늘린다.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에 2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연봉 2,800만원 이하 청년(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640만원을 보태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는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사업’은 예산을 10억원에서 11억원으로 늘려 지원 대상을 40개에서 44개 기업으로 늘리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직원휴게실 등 복지시설을 갖춘 기업은 142곳에 이른다.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면접용 정장 대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1억6,000만원을 들여 2,200명을 지원키로 하면서 대상을 만 18~34세에서 만 39세로 확대한다.

연간 1인당 3회(1회당 5만원)까지 지원하는 ‘면접용 정장 대여’는 2018년 2월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5,300여명이 이용했다.

시는 ‘재직청년 드림포인트(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1인당 최대 120만원 지원)’는 지원 대상을 만 18~34세에서 만 39세까지 확대하고 ‘드림체크카드(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6개월 간 총 300만원 지원)’ 사업도 지속해 올해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시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취업청년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현 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새로 시행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7개 신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이 성과를 거두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