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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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유치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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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월 중 공모 통해 후보지 선정하고 국비 110억원 지원
선정되면 추경 거쳐 청라국제도시 사업부지 매입키로
K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산업 도시로의 도약 기대
인천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전략
인천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전략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2021~2024년)’ 공모에 참여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응모키로 하고 사업제안서를 작성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컨텐츠진흥원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달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19일 1곳을 선정하고 건축비(219억6,000만원)의 50%인 109억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의 신청자격은 광역+기초자치단체 주관,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 공동주관으로 시는 서구, 인천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참여 요건은 부지확보, 지방비 확보, 운영전반 지자체 전담이며 시는 선정될 경우 추경에 24억2,000만원을 반영해 사업부지인 청라경제자유구역 공공 1-1-1블록(1,951㎡)을 LH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건축비(연면적 6,610㎡)의 절반인 109억8,000만원은 시비로 충당하고 2025년부터 운영비로 연간 40억원(시 30억원, 서구 1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서구는 2025~2028년 4년간 연간 10억원씩 총 40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키로 동의한 상태다.

시는 K콘텐츠(아기상어, 뽀로로, 라인 프랜즈, 영화 기생충, 가수 BTS 등)의 글로벌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IP융복합 클러스터(집적지)를 조성하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K한류를 대표하는 IP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부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생산유발 642억원, 부가가치 창출 262억원, 고용창출 355명, 취업유발 266명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인천을 비롯해 경기, 전남 등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 콘텐츠코리아랩, 인천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기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 및 청라국제도시의 높은 교통 접근성을 앞세워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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