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라이벌’ 신세계-롯데, 인천서 4월3일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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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라이벌’ 신세계-롯데, 인천서 4월3일 개막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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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천 홈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오는 4월3일 개막해 팀 간 맞대결 16경기, 팀당 144경기 등 총 720경기를 치른다.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참가로 인해 정규시즌을 잠시 중단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했다.

인천(롯데-SK), 잠실(KIA-두산),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단연 인천이다.

신세계는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와 개막전을 치른다.

롯데와 신세계는 유통을 연고로 벌써부터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KT와 SK가 통신사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면 올해 새롭게 신세계가 들어오면서 유통업계 경쟁사 간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세계는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신세계의 새 야구단 팀명으로는 '신세계', '이마트', 'SSG'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4월 개막할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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