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일부터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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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일부터 지급 시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2.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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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대상자 7만4천명 중 4일까지 3만3천명 신청
관할 군구서 지원대상자 확인되는 순서로 순차 지급
인천시 "설 연휴 전까지 지급 완료 예정"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실국장회의에서 인천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함금지 및 집합제한 업종 사업자에 대한 인천시 재난지원금 지급이 5일부터 시작됐다.

인천시는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해 설 명절 전까지 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 방역지침상 집합금지및 제한 업종 사업자로 분류된 소상공인 7만4542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지급 신청에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지급대상자 약 7만4542명 중 3만3970명이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신청자가 지원대상자임이 관할 군·구에서 확인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군·구 별로 업무 처리량이 다른 만큼 신청자별 입금 시기를 미리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설 전까지는 신청자에 대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20일 피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 대책 등 5,754억원 규모의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책을 발표했다.

집합금지 업종 중 금지유지 업종에는 150만원, 금지완화 업종에는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에는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적이 끊긴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 주점가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적이 끊긴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 주점가 모습.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로, 인천시와 각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이달 10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방문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군·구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예술인(4,000명)과 관광업체(1,116개), 어린이집(1,940개), 법인택시 종사자(4,800명), 전세버스 종사자(1,700명)에게 지원되는 안전망 강화 재난지원금은 이미 지급됐거나 곧 지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50만원)은 지난달 25~29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이달 8일부터 ‘예술인 e음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신청자는 3월 중 2차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런이집(반별 20만원)은 지난달 25일부터 관할 군구를 통해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1차로 지난달 29일에 지원급이 지급됐으며, 나머지는 2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날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며 ”마른 화초를 살려낸다는 심정으로 긴급지원금이 설 연휴 전 시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인천시, 2월1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 누가 어떻게 신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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