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 2025년까지 도서관 6곳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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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에 2025년까지 도서관 6곳 신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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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도서관 확장해 송림종합도사관으로 명칭 변경
인현동 인근에 중규모 구립도서관 4개소 추가 조성
보드게임, 영어 특화 작은도서관 2곳도 2022년까지 개소
동구 송림도서관 전경

구립도서관이 한 곳 밖에 없는 인천 동구에 오는 2025년까지 도서관 6곳이 추가 신축된다.

제1호 구립도서관인 송림도서관은 ‘송림중앙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시설 규모가 확장된다.

5일 동구는 이같은 도서관 확충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서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 2011년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년차를 맞은 송림도서관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지식문화 거점을 조성해 인구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립됐다.

구는 송림도서관 확장사업을 시작으로 중규모 분관 4개 및 권역별로 특화된 작은 도서관 2개를 2025년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동구 유일의 구립도서관인 송림도서관은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사용 중인 현 위치 복합청사(1~3층 복지센터, 4~7층 도서관)에서 한 기관을 이전시켜 규모를 키우고, 명칭도 송림중앙도서관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계자 회의서는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사업구역인 인현동 일원에 중규모 분관 도서관 4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동구지역엔 11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8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숫자다.

때문에 구는 올해 8월에는 송림동 일원에 ‘보드게임’ 특화 청소년작은도서관을, 내년엔 ‘영어’ 특화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개관해 소규모 문화 거점 확충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책 읽는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이 도서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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