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지친 마음 달래줄 인천 박물관 전시 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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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지친 마음 달래줄 인천 박물관 전시 5전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1.02.10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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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과 3개 부속 박물관서 열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인천시립박물관은 설 연휴기간(2월11일~14일) <뒷간, 화장실이 되다>, <우리동네 Go, 古! 탐험>, <1880 개항도시 원산>, <도시를 보는 작가>,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등 5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인천시립박물관과 검담선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부속 박물관 3곳에서 열리는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뒷간, 화장실이 되다>전은 ‘화장실’을 주제로 열린다. 화장실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공간이지만, 더럽다는 생각에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화장실이 옆자리를 꿰차고, 나아가 '근심을 푸는 공간'이라는 해우소라 불리기도 한다. 변화의 과정들을 고찰했다.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https://www.incheon.go.kr/museum/index, ☎032-440-6735)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오전 10시~오후 1시 정각, 오후 1시~4시 매시간 30분마다 무료 해설을 진행한다.

 

<우리동네 Go, 古! 탐험>전은 시간터널을 지나 선사시대로 불시착한 검이네 가족의 이야기다. 전시장 곳곳에 놓인 단서를 모아 집으로 돌아간다는 설정 하에 탐험을 진행한다. 전시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탐험지도를 보고 화석 발굴, 토기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탐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검단선사박물관(https://www.incheon.go.kr/museum/MU030101, ☎032-440-6790)'에서 열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도시를 보는 작가>와 <1880 개항도시 원산>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워지자 ‘여행앓이’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준비했다.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http://compact.incheon.go.kr/, ☎032-850-6000)'에서 진행한다. 이호진 작가의 <언캐니 밸리_Uncanny Valley>로 익숙한 탓에 보이지 않았던 도시의 틈과 파편들이 ‘두려운 낯섦’을 안겨주며 다가오는 순간을 관찰하고 기록한 도시 보고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1880 개항도시 원산>전은 분단으로 갈 수 없게 된, 그래서 기억 속에서도 사라져가고 있는 ‘원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색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엽서를 전시해 원산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사진=카카오북)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전은 월미도 '한국이민사박물관(https://www.incheon.go.kr/museum/MU040101, ☎032-440-4710)'에서 열린다.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여한 ‘김영옥’은 퇴역 후 소수계 이민자들과 아동·청소년·빈민 등의 수호자로 활동했다. 거리두기로 인해 타인과의 만남이 어려운 지금,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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