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인천 신세계 이마트에 전격 입단 - 연봉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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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인천 신세계 이마트에 전격 입단 - 연봉 27억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2.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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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추신수 선수가 신세계 이마트 구단에 입성한다.

23일 신세계 이마트 등에 따르면 추신수가 최근 KBO리그 이마트 구단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구단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부산고 재학 시절인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태평양을 건넜고 2005년 시애틀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16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텍사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FA 계약이 지난해 종료된 추신수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KBO리그 입성을 택했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오후 5시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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