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산업 인력개발 공동훈련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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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항공산업 인력개발 공동훈련센터 유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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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선정, 인천산학융합원에 센터 개설
향후 6년간 국비 120억원 지원받아, 재직자 위주 교육훈련
‘인천형 항공산업 사다리형 인력 양성’의 한 축 담당 기대
항공정비 교육훈련 모습(사진제공=인천시)
항공정비 교육훈련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항공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센터를 유치했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전략분야 공동훈련센터’ 공모에서 인천산학융합원의 ‘항공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업훈련과 신성장동력분야, 융복합분야 등의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 인프라 구축과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항공산업 공동훈련센터 유치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6년간 140억원(국비 120억원, 시비 2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후 성과 평가에 따라 추가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항공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재직자 및 재취업 교육훈련에 이르는 ‘인천형 항공산업 사다리형 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인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유치한 교육부의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과 연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2학기 수업을 항공산업 현장에서 받도록 해 기초 기능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주안국가산단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를 ’항공 MRO(정비산업) 특화 캠퍼스‘로 지정해 올해부터 20명 이상의 항공정비 분야 전문가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내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는 학부에서 박사 과정까지 전문인력을 기업 연구와 연계해 키운다.

인천 항공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센터는 항공정비 분야 재직자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고 숙련 기술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형 항공산업 사다리형 인력 양성‘을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1,270명(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고교생 인력 50, 한국폴리텍 포함 미취업자 전문인력 90, 재직자 교육훈련 600, 항공우주캠퍼스 대학 교육과정 530)씩 3,810명의 항공산업 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인천 항공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센터는 Line 정비·중정비 교육과정 10개, 제조분야(항공기 부품 자체설계 및 제작) 교육과정 1개, 지상조업분야 교육과정 1개로 구성해 해당 분야 재직자 위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된다”며 “인천국제공항 배후 항공 MRO(정비산업)단지 개발과 연계되면 고용창출과 함께 부가가치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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