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신관 25일 입주 완료, 29일 개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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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신관 25일 입주 완료, 29일 개청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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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본부와 여성가족·문화관광·교통·해양항공국 입주
31개 과 622명, 국제관계대사와 시장 특보 사무실도 배치
본관 건너편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 11개 층 265억원에 매입
인천시청 신관 전경과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신관 전경과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지난 15일 시작된 인천시청 신관 입주가 곧 마무리된다.

인천시는 현 청사 건너편 신관(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 매입) 입주가 25일 끝나 29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현 청사에서 직선거리로 150m 떨어진 신관은 11개 층, 연면적 1만2,722㎡로 본관(연면적 3만6,532㎡)과 비교하면 3분의 1가량의 규모다.

인천시청 신관 층별 배치도
인천시청 신관 층별 배치도

신관에는 1개 본부(일자리경제본부)와 4개 국(여성가족국·문화관광국·교통국·해양항공국) 소속 31개 과(622명)가 입주한다.

본부 및 국 단위로 배치하면서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던 33개 과 중 10여개 과는 본관으로 이전하고 본관에 있던 10여개 과는 신관으로 옮긴다.

국제관계대사와 시장 특보 사무실도 신관에 배치됐다.

시는 청사 공간 부족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미추홀타워(연수구 송도동)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시민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신청사 건립 추진을 발표했으나 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시청 운동장 북측부지 신청사 건립 계획이 2차례나 행전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인근 건물 매입으로 방향을 틀어 지난달 신관을 265억원에 매입하고 등기이전을 마쳤다.

시는 신관 입주에 대비해 본관 구내식당을 확장했으며 오는 2022년 5월까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지상 2층 500면 규모의 주차건물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 청사를 구월동으로 통합한 것은 시민의 불편을 덜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으로 결국 ‘시민을 더 잘 섬기자’로 귀결된다”며 “당분간 주차문제 등이 발생하겠지만 주변 주차장 활용 등 모든 가능한 방법 동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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