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마리타임, 이기본 사진전 층첩(層疊) 2일 개막

올해 첫번째 사진전 5월9일까지 열어

22019-45_45cmX35.6cm_Chromogenic Print_2020

인천해사고 내 갤러리 마리타임이 올해 첫 기획전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인천 출신 이기본 사진작가의 사진전 <층첩(層疊)>을 연다. 사진 19점이 전시된다.

갤러리 마리타임은 지난해 6월 개관하여 김을 개인전 <월미소요유(月尾逍遙遊)>를 시작으로 5차례 개인전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이기본 작가의 사진전을 시작으로 4차례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기본 작가는 슬라이드 필름(Transparency Film)으로 대상을 촬영한 후, 컬러 네거티브 필름(Color Negative Film) 현상액으로 현상하는 크로스 프로세스(Cross Processing) 현상법으로 작업한 독특한 컬러사진을 제작한다. 이에 그의 컬러사진은 독특한 색조 변화뿐만 아니라 명암의 대비도 강해 컬러도 강렬하다.

이기본은 1996년 로스엔젤레스 시티 컬리지(Los Angeles City College)에서 컬러사진(Color Photography)을 수료하고, 2000년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영상학부에서 사진을 전공한다. 그리고 2002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의 사진학과를 졸업한다.

2013년 이기본은 갤러리 온에서 첫 개인전 『대지의 숨-바람』을 오픈했다. 2016년 서울의 스페이스22와 아르떼22에서 두 차례 개인전 『크로마제닉 프린트의 잔상(PHOTOGENE OF THE CHROMOGENIC PRINT)』을 개최한다. 그리고 올해는 인천 갤러리 마리타임과 서울 스페이스 자모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오픈했다.

이번 갤러리 마리타임의 이기본 개인전은 2016년 개인전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그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