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매립지 계속 사용 입장 오세훈 후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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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매립지 계속 사용 입장 오세훈 후보 비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3.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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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비판글 게재
"매립지 문제 인천시 탓만... 수도권매립지 계속 쓰겠다는 주장"
박남춘 인천시장(자료사진)
박남춘 인천시장(자료사진)

박남춘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와 관련 ‘서울에는 매립할 곳이 없다, 인천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했다.

31일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도 더 지난 옛날 주장, 그대로이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전날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서 나왔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발언을 꼬집었다.

박 시장은 “토론회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들의 입장 표명이 있었다”며 “자원재생 정책을 크게 키워야 한다는 박영선 후보와는 달리 오 후보는 인천시 탓을 하며 ‘협의해야 한다’, ‘서울에는 매립할 곳이 없다’고만 답했다”고 썼다.

이어 “오 후보의 답변은 답답함을 넘어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매립량을 줄이긴 어렵고, 서울 내엔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니 쓰던 대로 계속 쓰겠다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인천은 더 이상 서울과 수도권을 위한 희생양이 아니다”라며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도, 되돌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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