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서구서 75세 이상 백신 접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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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서구서 75세 이상 백신 접종 스타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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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선학체육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접종 시작
연수구 460명, 서구 600명 등 첫날 1,000여명 접종 받아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왼쪽)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서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됐다.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시작됐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미국 화이자사의 제품으로, 인천시에 1차 배정된 양은 9,360명분(1만8,720개)이다.

우선 개소돼 접종 스타트를 끊은 연수구, 서구 예방접종센터선 이날 각각 460명, 600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 순서는 발열체크 및 본인확인→예진표 작성→의사 예진→접종→접종자 전산등록→예상반응 대기실에서 이상징후 확인→귀가 순이다.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이날 각 구는 예방접종센터를 최종 점검하는 동시에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승강장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버스 안내방송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해 접종센터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연수구와 서구에 이어 부평구(8일), 동구·강화군(15일), 남동구가 4월 중으로 개소 할 계획이며, 정부의 백신 접종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운영될 방침이다.

이날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사전 점검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식 손을 꼭 잡고 접종하러 오신 어르신을 보니 이게 바로 '백신효도'라는 생각이 든다”며 “코로나19가 고령층에 치명적인만큼 부모님께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자녀 분들이 꼭 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 시장이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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