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 인하대 의대 교수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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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 인하대 의대 교수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출간
  • 인천in
  • 승인 2021.04.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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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 인하대 의과대학 성형외과 펠로우 교수가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황 교수는 장기이식부터 백신개발까지 의학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의학자 17명의 삶과 연구를 조명했다. 장기이식에 필요한 혈관 봉합법을 개발한 카렐, 응급의학을 만든 라레,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등 ‘최초’라는 역사를 쓴 인물들의 성취를 진료과목별로 쉽고 세밀하게 풀어냈다.

황 교수는 학생들을 ‘좋은 의사’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 의사로서의 경험을 담아 의학자 17명의 삶을 재해석했다. 

황 교수는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의사이자 교수로서 5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외상학회장과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성형외과학과 수술해부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또 어려운 의학용어를 번역해 필수의학용어집과 검색엔진을 만드는 등 필수 의학지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힘써왔다. 등단 수필가이자 등단 시인으로서 ‘인류의 전쟁이 뒤바꾼 의학 세계사’,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질그릇과 옹기장이(Clayware and a potter)’, ‘시인과 검객’ 등 작품활동도 활발히 했다.

황 교수는 서문에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우리 사회에서 의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인류에 기여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책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되려는 청소년뿐 아니라 의학과 관련된 생명과학이나 의공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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