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부정선거론에 기름... "현장서 비리·부정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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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부정선거론에 기름... "현장서 비리·부정 잡아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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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조작' 주장
"개표 끝나면 공감도 낮아져... 실시간 인터넷망 감시 필요"
민경욱 전 의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이 ‘부정선거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

6일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표가 끝나고 난 뒤의 문제제기는 국민 공감도가 떨어지고 호소력도 미약하다”며 “비리와 부정과 모순이 있다면 현장에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그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4.15 부정선거의 판박이 시나리오가 재탕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민 전 의원은 “개표도 하기 전에 사전투표서 여당이 이겼다는 (박영선 후보의) 문자가 돌고 있다”며 “(여당 인사들이) ‘서울과 부산 모두서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 ‘1% 싸움으로 갈 것’, ‘55대45 정도로 우세’ 등의 말을 하는데 저한텐 조작이 다 끝났다는 말로 들린다”고 썼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지 사전투표서 정당인 참가도 못하게 했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자는 시민단체가 아닌 중앙선관위다. 스스로 의심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키도 했다.

그는 “사전투표 관리의 허술함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개표시 개표소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인터넷망을 점검하고, 절차상의 모순과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각 개표를 멈추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가 없다고 하는 자들은 해킹 기술이 진보한 것도 모르는 자”라며 “안 보이게 속이는 악마들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으면 투표 참여와 입체적인 감시로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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