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000억원 들여 해양친수공간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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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3,000억원 들여 해양친수공간 대폭 확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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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일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2030 인천 바다이음'을 비전으로 15개 네트워크화 전략 제시
영종 자전거 한바퀴, 강화 돈대이음, 친수연안 이음길 조성 등 계획
인천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자료제공=인천시)
인천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해양친수공간 네트워크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7일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은 ‘시민과 바다를 잇다’를 핵심가치로, ‘2030 인천 바다이음’을 미래비전으로 각각 설정하고 5대 목표 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을 제시했다.

5대 목표와 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은 ▲개방(정서진 친수 네트워크, 영종 자전거 한바퀴 네트워크, 소래~송도 친수 네트워크) ▲재생(인천내항 친수 네트워크, 용유~마시안 해변 친수 네트워크, 유휴공간 활용 해양공원 2개소 조성) ▲상생(인천 바다역 네트워크, 어촌뉴딜 300 등 항·포구 친수기반 정비, 인천 해양치유지구 3개소 조성) ▲보전(강화 돈대이음, 친수공간 경관관리, 친수연안 이음길 6개소 조성) ▲국제(친수 페스티벌 2개 육성, 인천 환승객 바다이음 프로젝트, 인천형 워터프론트 5곳 가이드라인 제시)다.

이러한 계획의 실행에는 2030년까지 3,09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시는 정부 부처별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양친수공간 발굴단 워크샵, 시민포럼,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16회의 공론화를 거쳤고 군·구와의 협의도 마친 가운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추가 반영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해양친수공간은 시민들에게 ‘쉼’이 있는 삶을 가능케 함으로써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해양도시이면서도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이 바다를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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