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매업 경기전망지수 3년 만에 기준치 '1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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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매업 경기전망지수 3년 만에 기준치 '100' 넘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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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50'으로 저점 찍은 후 대폭 반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과 봄철 특수 효과
대형마트 '110', 슈퍼마켓 '111', 편의점 '100'
인천지역 RBSI 추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3년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13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108’로 2018년 2분기(‘108’) 이후 12분기 만에 기준치보다 높아 경기 호전이 기대됐다.

RBSI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2분기 ‘50’으로 떨어져 저점을 찍은 후에도 3분기 ‘56’, 4분기 ‘62’, 올해 1분기 ‘61’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인천상의는 2분기 RBSI 대폭 개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일상복귀 기대감과 봄철 특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110’으로 70포인트, 슈퍼마켓이 ‘111’로 36p, 편의점이 ‘100’으로 35p 각각 올랐다.

지역 소매유통업계는 경쟁상대(복수응답)로는 ▲온라인·TV쇼핑(40.1%) ▲슈퍼마켓(27.1%) ▲편의점(29.0%) ▲대형마트(23.4%) ▲전통시장(4.8%) 순으로 꼽았다.

향후 강화해야 할 경쟁력으로는 ▲차별화(40.3%) ▲상품가격(27.4%) ▲입지(20.2%) ▲플랫폼(16.1%) ▲빅데이터 수집(11.3%) 순으로 응답했다.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유통규제 철폐·완화(36.3%)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금·세제 지원(29.8%) ▲소비 활성화를 위한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21%)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2월 26일~3월 23일 대형할인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1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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