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검단출장소 인원 확충하고 신청사 건립해야"
상태바
"서구 검단출장소 인원 확충하고 신청사 건립해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15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구의회, ‘검단출장소 조직 확대 및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안’ 채택
"검단신도시 입주로 업무량 폭발적 증가 예상되나 인원은 턱없이 부족"
서구의회 김명주 의원이 ‘검단출장소 조직 확대 및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입주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대규모 입주로 늘어날 업무량 대비 행정기관의 규모가 작으니 조직을 확대하고,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구의회 차원에서 제기됐다.

15일 인천 서구의회는 김명주 의원이 발의한 ‘검단출장소 조직 확대 및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결의안서 “서구 검단신도시의 개발 면적은 11만k㎡로 올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며 “하지만 검단출장소의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가 시작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장소(出張所)는 본청과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본청의 직할 행정기관으로, 인천에선 중구청 제2청사로 개편된 영종출장소, 용유출장소, 폐지된 남동구출장소, 검단출장소 등이 있다.

검단출장소(마전동 검단로502번길 15)는 마전동, 금곡동, 오류동,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불로동, 대곡동을 관할한다.

김 의원은 “지금도 많은 주민들이 검단출장소에 설치돼 있지 않은 부서의 업무를 보기 위해 서구청을 찾고 있으며, 구청 본청사와 별관, 2청사 사이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며 “이 밖에도 검단출장소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 등으로 (대규모 입주가 시작될 시)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본청의 최소 3분의1 이상 인원보충과 조직 이동, 신청사 건립을 통해 검단지역의 행정 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며 “검단구 분구가 당장 어렵다면 국 단위 조직으로 변경하거나 인천시 중구의 경우처럼 조직을 나누는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이 정해졌다면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부지와 재원이 사전에 마련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