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장경리해수욕장에 수도권 최장 1KM 짚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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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장경리해수욕장에 수도권 최장 1KM 짚라인 구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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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라인영흥과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 협약
전망카페, 스카이라운지 갖춘 출발지 타워도 설치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5월 운영 개시 목표
해안가에 설치된 짚라인(자료사진)

인천 옹진군에 1KM에 달하는 수도권 최장 길이의 공중하강체험시설(짚라인)이 조성된다.

19일 옹진군은 민간투자사 ㈜썸라인영흥과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은 2020-2030 옹진군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된 전략사업으로, 군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장경리 해수욕장에 체험형 관광인프라를 다수 구축해 이곳을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썸라인영흥은 길이만 1KM에 달하는 수도권 최장 길이 짚라인(6개 라인)을 영흥면 내리 산 1329-68번지와 내리 1679-5번지 인근 공유수면 사이에 걸쳐 구축할 예정이다.

예상 최고속도는 시속 90km이며, 시작점부터 도착지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70~80초다. 1개 라인당 2명이 탑승할 수 있어 한 번에 최대 12명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옹진군 장경리 해수욕장에 설치 예정인 짚라인 출발지 및 도착지 

출발지 타워(상부 승강타워)는 해수면으로부터 약 100m 높이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며, 이곳에 인천공항 및 송도국제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와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140억원 내외로 실시설계 완료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5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민간 개발사업과는 별개로 해안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조성사업, 자연 친화형 생태관광 탐방로 조성사업을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경리 해수욕장 발전 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최초의 대규모 민간투자가 성사된 만큼 옹진군이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로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옹진군이 민간투자사 ㈜썸라인영흥과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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