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중학생 10명 중 4명은 등교수업 못 받아...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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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중학생 10명 중 4명은 등교수업 못 받아... 대책 시급"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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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교 등교수업 중학교가 61%로 가장 낮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현재 전국 중학생 10명 중 4명은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배 의원은 “정부는 학력 저하 및 학력격차 심화, 영양 불균형, 학교 내 감염 사례 미미 등의 이유로 등교수업을 확대했는데, 아직까지도 중학생 중 절반 가량은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4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수업 참여 비율은 각각 △유치원 90.5% △특수·기타학교 89.3% △초등학교 74.7% △고등학교 70.2% △중학교 61% 순이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133만여명의 중학생 가운데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은 81만여명 뿐으로, 단순 수치상 10명 중 4명은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대해 배 의원은 “모든 학년이 중요하지만 특히 중학교 과정은 초교와 고교를 잇는 허리 역할을 한다”며 “이 시기에 어떻게 공부했느냐에 따라 향후 학습이 좌우될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등교일수의 감소로 학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시일 내 특정 연령층이 ‘코로나 세대’로 불릴 수도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특히 중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할 대책 마련에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올해 4월14일 기준으로 등교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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