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불발 위기... 박남춘 시장 전략 부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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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불발 위기... 박남춘 시장 전략 부재 탓"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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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당, GTX-D 반쪽 노선안에 비판 논평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책임 방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김포 장기에서 부천 구간까지만 건설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박남춘 시장의 전략 부재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22일 논평을 내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GTX-D 노선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국토부가 개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서 인천시가 제안한 GTX-D Y자 분기 노선 중 인천공항행 노선은 언급조차 없었다”라며 “사업타당성이 높았음에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인천패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는 박남춘 시장의 패배주의적 접근과 전략 부재 때문”이라며 “박 시장은 사업 관철을 위한 대통령 독대는커녕 애초부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Y자 GTX-D가 안되면 서울지하철 2호선이라도 되게 해 달라’ 주문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두 사업은 완전히 다른 사업인 만큼 각각 달리 접근했어야 했다”며 “큰 것을 요구해야 작은 것이 오는데, 애초부터 작은 것을 요구했으니 둘 다 잃은 꼴이 됐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책임을 방기했다”며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추진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던 의원들이 GTX-D 노선 추진과 관련해선 서명 한 번, 성명서 한 장 없었다”고 질타했다.

관련기사→ GTX-D 반쪽 노선에 주요 철도망도 줄줄이 고배... 인천 광역철도망 구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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