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기간 중 대대적 개편 통해 유물·표본 등 확충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을 중단한 인천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자연사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23일 강화군은 강화역사박물관(하점면 강화대로 994-19)과 강화자연사박물관(하점면 부근리 815) 두 곳을 오는 27일부터 재개관하되 시간당 50명 이하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2월24일부터 운영을 중단해 왔다.
강화역사박물관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물들과 문헌 등이 소장돼 있다.
강화자연사박물관엔 자연·생명 및 지구를 구성하는 생물·광물 등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돼 있으며, 입구엔 서도면 볼음도에서 발견된 길이 14.5m, 무게 20톤의 향유고래가 전시돼 있다.
군은 재개관을 앞두고 강화역사박물관에는 강화역사연표실을 신설하고, 고려실을 단장하는 등 볼거리를 확충했고 강화자연사박물관엔 ‘우리와 함께 사는 곤충’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휴관 중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많은 유물과 표본이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관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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