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곳, 소규모주택정비 및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상태바
인천 3곳, 소규모주택정비 및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2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부평구 십정동, 주택 1,060호 공급
주거재생혁신지구인 미추홀구 숭의2동, 주택 770호 공급
주거재생혁신지구인 서구 석남동, 주택 590호 공급
미추홀구 숭의2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미추홀구 숭의2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인천 부평구 십정동 희망공원 서측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과 서구 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2곳은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월 4일)’ 후속 조치로 총 5만2,000호의 주택공급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0곳과 주거재생혁신지구 7곳의 선도사업 후보지를 공개했다.

주택공급계획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만7,040호 ▲주거재생혁신지구 3,700호 ▲행정중심복합도시 추가 1만3,000호 ▲지방 신규 공공택지 1만8,000호(울산 선바위 1만5,000호, 대전 상서 3,000호)다.

인천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부평구 십정동 희망공원 서측(준주거지역 8만4,900㎡)에서 1,06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10만㎡ 미만으로 건축규제 완화, 국비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인천에서는 또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에 포함된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2종 일반주거지역 2만7,874㎡)에서 770호, 서구 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1·2종 일반주거지역 1만9,442㎡)에서 590호의 주택이 각각 공급된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공공주도로 쇠퇴지역(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의 재생을 위해 주거·복지·생활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용적률 상향 등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생활SOC 등 공공시설에 국비를 지원한다.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의 경우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일부 무허가 주택으로 인해 민간주도의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인데 공공기관이 나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노인여가복지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민건강센터 등을 갖춰 복합형 지역재생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재생혁신지구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또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을 통해 민간개발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포인트 높아짐으로써 공급세대는 1.3배 증가하고 토지주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택 분양가는 시세 대비 평균 69.8% 수준으로 예측됨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시업 후보지는 조속히 세부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6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민 동의요건을 확보해 연내 지구 지정이 가능토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4곳, 주거재생혁신지구로 5곳을 제안했지만 3곳만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