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3수 끝에 민주당 당대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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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3수 끝에 민주당 당대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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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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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선출 직후 당기를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

인천 계양구을선거구 송영길 의원(58)이 3수 끝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송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및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35.01%,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은 29.3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인천에서 집권 여당 당대표가 나온 것은 지난 19대 국회 때의 새누리당 소속 황우여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2016년, 2018년에 이은 세번째 도전에서 당권을 거머쥔 5선의 송 대표는 4·7 재보선 참패로 확인된 민심을 수습하며 당 쇄신을 이끄는 동시에 내년 3월 차기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무를 안게 됐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초선), 강병원(재선), 백혜련(재선), 김영배(초선), 전혜숙(3선) 의원이 선출됐다.

송 신임 대표는 이날 선출 직후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다섯 핵심과제인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는 한편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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