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영구임대주택에 붙박이 가전제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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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영구임대주택에 붙박이 가전제품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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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업무협약
기업 대상 모금 통해 연간 50~100호의 신축 영구임대주택에 적용키로
공간 부족 해소 및 입주자 지원 위해 붙박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제공

인천시가 향후 신축하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에 붙박이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4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우리집 1만호 공급’에 따른 신축 영구임대주택에 적용하는 것이다.

시가 공급하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7㎡(8평) 이하의 소규모로 입주 후 가전제품을 설치할 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입주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 때부터 붙박이 생활가전(세탁기, 냉장고, 벽걸이형 에어컨) 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의 거주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시는 연간 2억원을 모금해 신축 영구임대주택 50~100호(호당 150만~200만원)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2017~2026년)’에 따라 지난 4년간 신축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은 203호(110호 입주, 93호 건설 중)로 연평균 50호가량이다.

박남춘 시장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의 기부 참여로 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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