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GTX-D Y자형 노선 관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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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GTX-D Y자형 노선 관철 촉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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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위해 뛴 것은 당 대표 되기 위한 노력이었을 것" 비꼬아
송 대표 등 인천 민주당 의원들 GTX-D 실현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주장
GTX-D 없는 인천공항 경쟁력 위협받을 것, 관철시켜야 할 이유로 강조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인천시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형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5일 성명을 내 “인천 계양구을에서 5선을 한 송영길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고 인천 남동구을에서 3선을 한 윤관석 의원이 사무총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천 의원들이 집권여당의 투톱이 된 것은 인천에게는 더 없는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송 의원이 인천시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헌신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부산시민으로 위촉된 것은 당 대표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당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해 부천에서 만나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으로 이어지는 GTX-D Y자형 노선 계획이 성사된다면 지금껏 송 대표를 키워준 계양구뿐 아니라 인천 전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며 “특히 이 노선은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영종·청라 2곳의 경제자유구역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차대한 철도”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국토부에 제안했던 GTX-D Y자 노선 노선도
인천시가 국토부에 제안했던 GTX-D Y자 노선 노선도

시당은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박남춘 인천시장과 송 대표를 비롯한 인천의 민주당 의원들은 마지못해 시늉만 하고 적극 나서지 않아 결국 GTX-D Y자형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제외되고 김포~부천 구간으로 대폭 축소됐는데 이 문제는 그렇게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런 노선을 포기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고 가덕도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GTX-D가 없는 인천공항의 경쟁력은 크게 위협 받을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적극 뛴 송영길 대표가 인천공항을 위해 GTX-D Y자형 노선을 관철시킬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신임 송영길 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11명의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계양과 인천을 위해, 또 국가적 대계의 관점에서 GTX-D Y자형 노선이 추가 검토사업으로라도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우리도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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