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과 음악의 기술적 융합-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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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과 음악의 기술적 융합-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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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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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의 특별기획전시 - '음악의 기술',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
다양한 기술의 인터랙티브 작품 통해 음악적 체험 유도
신승재 김지수 - 소리심기
신승재 김지수 - 소리심기

 

부평구문화재단이 5월4일부터 6월13일까지 부평아트센터에서 2021 특별기획전시 <음악의 기술 : Tune made with Art and Technology>를 개최한다. ‘음악’을 소재로 한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부평구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전시에는 신승재&김지수, 이재형&박정민, 오창근, 최종운, 한승구, 한재석 총 6팀이 참여,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작품을 통해 음악적 체험을 유도한다.

참여 작가들은 특정 생명체를 매개로 소리를 입체화시키고, 음악과 연결된 상황을 연출하거나 음악을 위해 탄생된 악기나 사물을 악센트로 활용한다.

각각의 작품들은 이채로운 소리를 통해 전시장 안에서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하나의 아름다운 선율로 이어진다.

청각에 기대어 존재하는 예술인 ‘음악’은 오랜시간 시각 예술가들에게 흥미로운 모티브였다. 청각 경험을 시지각적 경험으로 확대하기 위한 그들의 예술적 탐구는 여러 시대를 거쳐 순환되며 진보하였다. 시각 예술가들은 리듬, 멜로디, 하모니와 같은 음악의 기본 요소들을 회화적으로 표현해내거나 악기의 형상이나 소리의 성질을 조각의 매체를 빌어 재창조하기도 하였으며, 근래에는 인공지능과 아두이노(Arduino) 등 첨단기술 매체를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합예술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과 음악을 잇는 오묘한 중간지점에 선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주체적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흥미로운 감상과 경험을 전달한다. 또한 시각 예술가들의 주도하에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접목되는 방식이 어떻게 예술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여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전화(☎032-500-20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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